프로그래밍을 학습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책을 보고 덮으면 기억이 나지 않아 답답합니다.' 라는 고민을 은근히 많이 하는것을 볼 수가 있다.
물론 나역시 그런 고민은 항상 가지고 있으며, 기억이 나지 않음으로 인해 공부한 시간을 허투루 써버린 느낌도 든다.
그러나, 내가 개발서를 한장 한장 이해하면서 넘어갔다면, 이런 걱정은 기우였음을 추후 경험을 통해 할게 될 것이다.
먼저, 나를 포함한 여러분들은 개발서적을 한번 보고 학습한 모든 내용을 기억하진 못할 것이다. 심지어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다. (여러분이라고 지칭한 이유는 천재들은 어차피 이 포스팅을 보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여러번 반복을 해서 보는 것으로 학습 내용을 기억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반복할 시간이 없다면(대부분은 보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한번이라도 내용을 이해하면서 완독을 해보자.
공부한 보람을 아래와 같은 경우에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우리가 공부를 한 이유가 된다.
실무에서 개발을 할때 에러가 발생하여 막히는 부분이 있는 경우, 책에서 공부한 내용과 관련이 되어 있다면 어렴풋이 책에서 봤던 기억이 떠오를 것이다.
이때, 책에 어느부분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이었는지 목차와 용어, 기억을 더듬어 본 후 구글링을 한다면 그때 봤었던 개념들이 조금씩 생각이 날것이며,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에러의 본질을 찾음으로 인해 더욱 빠른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서, 그 기술에 대하여 실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경험을 통해 더 완벽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자체가 책을 본 이유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들은 개발을 하면서 구글링을 하지 않을 순 없다.
주변사람들을 보면, 쉬는날을 포함하여 일과시간 이외에는 개발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어떻게 장담하냐고?
당장 여러분들도 공부 안하고있지 않나....
그러나 주변사람들 중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세상에는 나 빼고 다른 사람들 대부분이 열심히 공부 하면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내 자신에 대한 조급함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직장생활 하면서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은 5명에 1명정도밖에 없는데도 말이다. 즉, 본인이 그 공부를 하고 있는 1명임에도 말이다.
물론, 이는 내가 다니는 회사의 분위기나 업종 등 다양한 조건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대개 나에 대한 평가는 타인에게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내세우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다른사람들도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러므로 이것만은 기억해라.
내가 어떠한 기술에 대한 책을 한권 완독했다면, 적어도 우리 회사 내에서는 내가 그 기술에 대한 전문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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